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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상 앞당겨질까? 멈추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달라진 파월의 태도

아지스 2021. 12. 1. 21:50

   11월 30일, 파월 의장은 미 상원 청문회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매우 강하고 점점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자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테이퍼링을 더 빨리 마무리하는 것을 논의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내용일까요?

제롬 파월(연방준비제도 의장)

원래 계획으로는 매월 150억 달러씩 자산매입을 축소해 내년 6,7월에 채권 매입을 끝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30일 파월의 말을 해석하자면 테이퍼링을 더 빨리 끝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테이퍼링을 앞당기겠다는 것은 금리 인상을 서둘러서 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이야기에 반응한 뉴욕 증시는 30일 급락했습니다. 그전까지 파월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반복해서 말했지만 이번에는 그 말을 거둬들였습니다. 본인도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 갈 것이라는 점을 인정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미국 대표지수 나스닥과 다우의 하락(구글 캡쳐)

오미크론으로 인해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파월의 발언은 파격적이었습니다. 그동안 신중한 파월이었기 때문에 금리 인상의 신호는 투자자들에게 두려움을 주었습니다.

현재 미국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기에 금리 인상을 서둘러서 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미국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무서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금리 인상은 단기적으로는 주식 시장에 충격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빠르게 회복했기 때문입니다. 금리 인상은 경제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 때문이죠.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테이퍼링 선언. 이것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tistory.com)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테이퍼링 선언. 이것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11월 3일 연준(FED)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정례회의에서 매달 1200억달러(약 142조원)어치 매입하던 채권을 21년 11월과 12월 각각 1050억달러로 줄이는 선택(테이퍼링)을 결정했습니다. 코로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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