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4

미국 금리 인상 앞당겨질까? 멈추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달라진 파월의 태도

11월 30일, 파월 의장은 미 상원 청문회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매우 강하고 점점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자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테이퍼링을 더 빨리 마무리하는 것을 논의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내용일까요? 원래 계획으로는 매월 150억 달러씩 자산매입을 축소해 내년 6,7월에 채권 매입을 끝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30일 파월의 말을 해석하자면 테이퍼링을 더 빨리 끝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테이퍼링을 앞당기겠다는 것은 금리 인상을 서둘러서 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이야기에 반응한 뉴욕 증시는 30일 급락했습니다. 그전까지 파월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반복해서 말했지만 이번에는 ..

이슈 2021.12.01

1950년대 이후 '블랙 프라이데이' 주가지수 최대 하락, 원인은 오미크론?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영국등 다른 선진국에서도 세계주요지수들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가가 떨어졌다고 보았습니다. 오미크론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변이로 델타 변이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추정됩니다. 오미크론으로 인해 남아공의 1주일 평균 코로나 확진자수는 일주일만에 4배가 증가했습니다. (420->1300)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돌연변이가 2배 더 많아 감염력이 더 강하다고 예상됩니다. 오미크론이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확인되자 이에 영국과 일본, 프랑스 등은 남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의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로 지정했습니다. 일반적으로 WHO는 변이를 두가지로..

주식 2021.11.27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테이퍼링 선언. 이것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11월 3일 연준(FED)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정례회의에서 매달 1200억달러(약 142조원)어치 매입하던 채권을 21년 11월과 12월 각각 1050억달러로 줄이는 선택(테이퍼링)을 결정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계속되던 양적완화를 마치는 신호탄이었습니다. 더불어 기준금리 인상에 관해서는 선을 긋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유지했습니다. FOMC란? 12명으로 구성되는 연방준비제도 산하의 위원회로 연 8회의 정례회의를 갖고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조직입니다. 미국 정부의 금융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기관이라 볼 수 있고 이 회의의 결과는 미국 연방 정부의 금융 정책을 예상할 수 있는 힌트가 됩니다. 중앙은행이 채권을 매입하는 이유 중앙은행이 채권을 구매하면 중앙은행의 돈이 채권을..

이슈 2021.11.05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지금껏 보지 못했던 위기가 찾아온다

주식을 공부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의 저자 '짐 로저스'를 모르지 않을 겁니다. 워런 버핏과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펀드를 설립하여 1970년대 4,200%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로저스는 머지않아 글로벌 금융위기가 나타난다고 주장하면서 우리에게 악몽이었던 '코로나'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대공황급에 경제 위기가 터질 것이라 예견하면서 그 근거로 두 가지 신호를 제시합니다. 첫번째는 바로 과거에 나타났던 위기의 증상들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1929년 대공황과 1987년 블랙 먼데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과거의 세계경제 위기와 공통적인 현상들이 현재 존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코로나 충격이 있었냐는 듯이 주식과 부동산 가..

책 리뷰 2021.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