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에서 NFT가 핫합니다. NFT가 무엇이길래 주식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이는 것일까요?
NFT는 NON 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의미입니다. 특정 콘텐츠의 소유권을 인정함으로써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값을 지정합니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이며 위조와 복제가 불가능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지털 자산입니다.
리니지로 유명한 게임회사 엔씨소프트는 11월 11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에 NFT가 적용된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의 영업이익이 반토막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NFT로 인해 국내 증권사들은 NC소프트의 목표 주가를 대폭 상향했습니다. 가장 큰 폭으로는 DB금융투자가 125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74만원에서 118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엔씨소프트뿐만 아니라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펄어비스, 컴투스 등이 NFT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NFT가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가 될 거라고 예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사들이 NFT에 열광하는 이유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 아이템과 캐릭터를 NFT화한다면 그동안 소유권을 인정받지 못하던 게임아이템과 캐릭터가 암호화폐를 통해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게임사뿐 아니라 다른 업계에서도 NFT는 주목받고 있습니다. BTS의 소속사 '하이브'도 NFT 사업에 진출합니다. 하이브는 업비트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업 '두나무'와 합작법인을 만들어 NFT와 아티스트 지식재산권을 결합해 팬덤기반의 신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면 가수의 음반, 굿즈, 사진들을 NFT형태로 판다는 이야기입니다. NFT는 단 하나만 존재해 그 가치는 엄청날 것이라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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