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중에서 매년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의 간절함은 한국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는데요. 그렇다면 블랙 프라이데이는 무슨 날이길래 사람들이 난리를 치는 것일까요?
(블랙이라는 표현은 이 날이 연중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는 날이라는데서 유래되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넷째주 금요일을 일컫는 날로 추수감사절에 팔지 못한 재고를 오프라인에서 대량 할인하는 날입니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11월의 넷째주 목요일)이 한국에 추석, 설날만큼 큰 명절이라 소비가 매우 많다고 합니다. 추수감사절이란 개신교의 기념일로 하나님께 1년 동안 추수한 것에 대한 감사를 올리는 날입니다. 미국에서는 1년 중 최대의 명절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추석 전에 추석 선물을 사려고 소비가 늘어나는 것처럼 미국에서도 추수감사절에 대비하기 위해 소비가 급증합니다. 증가하는 소비를 대처하기 위해 생산자들은 추수감사절 전부터 물건들을 대량생산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생산자들은 팔리지 못한 재고들을 처분하기 위해서 반값에 가까운 파격적인 할인율을 내세우게 됩니다. 이러한 할인으로 매장 앞에는 엄청 긴 줄이 서 있고 전날부터 텐트를 치면서 기다리기도 한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연말이 다가오기 때문에 1년치 물건을 재고떨이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때의 소비가 무려 약 20퍼에 해당하고 소매업체의 경우 1년 매출의 70퍼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기업입장에서는 당연히 블랙 프라이데이가 중요한 날일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도 무언가를 사고 싶다면 최대한 버텼다가 블랙 프라이때 사는 게 어떨까요? 집값도, 물가도 상승하는 지금 돈을 아끼는 게 중요하니까요 ㅠㅠㅠㅠ. 최근에는 블랙 프라이데이 때 증가하는 소비를 대비하기 위해 11월 초부터 세일을 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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