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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할인의 날, 블랙 프라이데이를 알아보자

아지스 2021. 11. 25. 18:14

  미국인들 중에서 매년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의 간절함은 한국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는데요. 그렇다면 블랙 프라이데이는 무슨 날이길래 사람들이 난리를 치는 것일까요?

(블랙이라는 표현은 이 날이 연중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는 날이라는데서 유래되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넷째주 금요일을 일컫는 날로 추수감사절에 팔지 못한 재고를 오프라인에서 대량 할인하는 날입니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11월의 넷째주 목요일)이 한국에 추석, 설날만큼 큰 명절이라 소비가 매우 많다고 합니다. 추수감사절이란 개신교의 기념일로 하나님께 1년 동안 추수한 것에 대한 감사를 올리는 날입니다. 미국에서는 1년 중 최대의 명절이라고 합니다.

추수감사절에는 주로 칠면조를 먹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추석 전에 추석 선물을 사려고 소비가 늘어나는 것처럼 미국에서도 추수감사절에 대비하기 위해 소비가 급증합니다. 증가하는 소비를 대처하기 위해 생산자들은 추수감사절 전부터 물건들을 대량생산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생산자들은 팔리지 못한 재고들을 처분하기 위해서 반값에 가까운 파격적인 할인율을 내세우게 됩니다. 이러한 할인으로 매장 앞에는 엄청 긴 줄이 서 있고 전날부터 텐트를 치면서 기다리기도 한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연말이 다가오기 때문에 1년치 물건을 재고떨이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때의 소비가 무려 약 20퍼에 해당하고 소매업체의 경우 1년 매출의 70퍼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기업입장에서는 당연히 블랙 프라이데이가 중요한 날일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도 무언가를 사고 싶다면 최대한 버텼다가 블랙 프라이때 사는 게 어떨까요? 집값도, 물가도 상승하는 지금 돈을 아끼는 게 중요하니까요 ㅠㅠㅠㅠ. 최근에는 블랙 프라이데이 때 증가하는 소비를 대비하기 위해 11월 초부터 세일을 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