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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이후 '블랙 프라이데이' 주가지수 최대 하락, 원인은 오미크론?

아지스 2021. 11. 27. 15:05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영국등 다른 선진국에서도 세계주요지수들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가가 떨어졌다고 보았습니다.

미국 대표 지수 나스닥과 다우(구글 캡쳐)
독일 대표 지수와 영국 대표 지수(구글 캡쳐)

 

   오미크론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변이로 델타 변이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추정됩니다. 오미크론으로 인해 남아공의 1주일 평균 코로나 확진자수는 일주일만에 4배가 증가했습니다. (420->1300)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돌연변이가 2배 더 많아 감염력이 더 강하다고 예상됩니다. 오미크론이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확인되자 이에 영국과 일본, 프랑스 등은 남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의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로 지정했습니다. 일반적으로 WHO는 변이를 두가지로 분류합니다. 전파력과 백신 효과, 증상을 고려해 주의해야 할 변이를 우려(주요) 변이와 관심(기타)로 설정해 관리합니다. 오미크론 전까지는 '알파,베타,감마,델타'로 우려변이가 4개였는데 1개가 더 추가된 것입니다.

  또한, 유럽연합(EU)의 보건당국인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오미크론에 대한 위험평가를 높음에서 매우높음 수준으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총 6단계로 구분되는 위험도에서 가장 높은 6단계보다 낮은 5단계입니다. 델타변이보다 강한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세계가 다시 위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오미크론의 공포로 세계 주요지수들이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었는데요. 투자자들은 이 위기가 언제까지 진행될지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