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공모주 청약 일정 총 정리(12월 19일 수정)

  한 해의 '마지막 달'인 만큼 좋은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네요. 11월에는 카카오페이, 디어유, 지오엘리먼트 등의 공모주로 인해 적지 않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12월에는 어떠한 종목이 우리를 기다릴지 살펴봅시다.

  2021년 12월 공모주 일정입니다. 한 곳 한 곳 어떤 기업인지 살펴보면서 우리의 관심을 끌지 알아봅시다.  

2021년 12월 공모주 일정 중 가장 처음으로 만나볼 기업은 바로 툴젠입니다.

  툴젠은 유전자교정 플랫폼입니다. 핵심 기술은 유전자 내에 있는 DNA의 염기 서열을 잘라내 형질을 변형시키는 '유전자 가위 기술' 입니다. 유전자가위에 대한 원천특허를 보유한 아시아 유일 기업이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주요 사업모델은 유전자교정 플랫폼에 관련한 원천, 응용 특허를 기반으로 사용료 수입 등 특허 수익화입니다. 4번이나 상장에 도전한 '툴젠'으로 3번의 실패 끝에 무엇을 준비했을지 기대가 되는 업체입니다. 

(공모가는 7만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두번째 기업은 KTB네트워크입니다.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로 매출이 탄탄한 기업입니다. 2020년 말 기준 벤처캐피털 업계에서 당기순이익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 배달의 민족 지분 매각으로 26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벤처캐피털이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게 투자금융을 제공하는 기업이란 뜻입니다. 더불어 공모희망가는 5800원에서 7200원이고 수요예측일은 29일부터 30일입니다.)

  

  교보증권이 설립한 교보11호스팩이 상장합니다. 스팩이라서 그런지 정보가 없습니다.

스팩(SPAC)이란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 회사(페이퍼 컴퍼니)입니다. 주식시장에 들어가고 싶은 기업 입장에서는 스팩합병상장이 더 빠르고 간편하다는 이야기가 돈다고 합니다. 이들의 경우 공모가가 확정되어 있어 수익을 보기는 힘듭니다 ㅠㅠㅠㅠ

(공모가는 2천원으로 12월 6일, 7일 수요예측이 진행됩니다.)

하이증권이 설립한 기업으로 교보 제 11호스팩과 동일한 내용을 가집니다.

  

   다섯번째 기업도 스팩입니다. NH투자증권이 설립한 기업으로 수요예측일은 13~14일이고 공모가는 2000원입니다. 

 이번에도 스팩입니다. 하나금융투자가 설립한 기업으로 수요예측일과 공모가는 NH와 똑같습니다. 12월은 스팩의 달인가 보네요. 스팩으로는 이익을 보기 힘든데 올해의 마지막은 참 안타깝게 끝날 거 같습니다.

 

  세번째 기업이었던 래몽래인이 공모일을 연기했습니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모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신고서에 래몽래인의 최대주주인 위지윅스튜디오(25.26%)와 김동래 대표이사(16.77%)의 지분을 상장한 후 2년 동안 의무보유해 매각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대주주들이 팔지 않음으로써 주주들에게 안심을 가져다주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래몽래인은 드라마를 중심으로 공연, OST 등 콘텐츠 제작에 열중하는 기업으로 아시아, 남미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콘텐츠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드라마로는 '성균관 스캔들' ,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있습니다.

(수요예측일은 12월 15일부터 16일이고 희망 공모가는 바뀌지 않은 1만 1500원에서 1만 3000원입니다.)

오토앤과 애드바이오텍은 1월로 연기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12월 공모주 순서도 바뀌었습니다.

12월 공모주 미리 확인하시고 마음에 드는 기업이 있으면 서둘러 증권개설을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