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독일 역사상 처음으로 동독 출신 여성이 총리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앙겔라 메르켈'로 무려 16년간 독일 총리로 재임하다 자신의 의지로 총리직을 내려놓는 첫 총리가 되었습니다. 메르켈은 국민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특성으로 인해 무티(Mutti, 엄마)라는 별명이 붙여졌습니다. 그녀의 오랜 집권 때문에 독일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남자도 총리가 될 수 있나요?"라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합니다. 메르켈의 일생에 대해 간단히 살펴봅시다. 년도 나이 내용 1954 1세 함부르크에서 목사의 딸로 태어난 뒤 브란덴부르크로 이주 1973~1978 20~24세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물리학 공부 1978~1990 24~36세 베를린 과학아카데미 물리화학 연구소에서 양자화학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