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빈칸 성적표가 발송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위 사진에 나온 문항 때문입니다. 지난 9일 서울행정법원은 수능과학탐구 영역 생명과학2 과목 응시자 등 9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소송한 수능정답결정처분 취소 집행정지 사건에서 소송판결이 나올 때까지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에 생명과학2를 응시한 학생들은 생명과학2 부분만 공란으로 남기고 수능 성적표가 제공되었습니다. 이러한 주제에 관해 한국에서 제일 잘 안다고 볼 수 있는 서울대학교 유전체의학연구소장 김종일 씨는 푸는 과정을 직접 설명하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선뜻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학생들을 위해 직접 나서는 모습이 지식인들이 본받아야할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한국학생으로부..